피타고리안 승률 공식을 통해 팀의 실제 전력 거품 걷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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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사용자가 “피타고리안 승률”을 찾는 이유와 기대하는 답

“피타고리안 승률 공식”을 검색하는 사용자는 대체로 현재 승패 성적이 팀 전력을 정확히 반영하는지, 아니면 운이나 일정 편차로 부풀려졌는지를 확인하려는 경우가 많다. 단순 승률은 결과만 보여주지만, 득점과 실점의 균형은 경기 내용에 더 가까운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이 공식은 “지금 성적이 과대평가된 팀”과 “성적 대비 경기력이 더 나은 팀”을 구분하는 도구로 자주 쓰인다, 예를 들어 커뮤니티에서는 연승·연패 구간의 과열된 해석을 식히는 용도로 활용되며, 데이터 기반으로 논쟁을 정리하려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이 글은 공식을 외우는 것보다, 어떤 정보를 보고 어떻게 ‘거품’을 걷어내는지에 초점을 맞춰 정리한다.

밝은 스튜디오 조명 아래 미니멀 배경, 노트북에 문구를 입력하는 인물과 질문 말풍선이 있는 인포그래픽이다.

본론 1: 피타고리안 승률 공식이 “성적 거품”을 드러내는 구조

1) 핵심 개념은 “승패”가 아니라 “득실의 비율”에 있다

피타고리안 승률은 팀이 시즌 동안 기록한 득점과 실점을 이용해 기대 승률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직관적으로는 “많이 넣고 적게 주면 더 많이 이긴다”는 원리를 수학적으로 정리한 형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득점 총량만 보지 않고, 실점과의 관계를 비율로 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공격력이 좋더라도 실점이 비슷하게 따라오면 기대 승률은 크게 올라가지 않는다. 사용자가 확인하고 싶은 ‘거품’은 대개 이런 득실 균형과 실제 승패의 괴리에서 발생한다.

2) 기본 공식 형태와 지수(exponent)가 의미하는 것

가장 널리 알려진 형태는 “득점^x / (득점^x + 실점^x)”로 기대 승률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x는 종목에 따라 경험적으로 맞춰지는 지수로, 득점·실점이 승패에 반영되는 민감도를 조절한다. 야구에서는 전통적으로 2에 가까운 값이 쓰였고, 농구·하키·축구 등은 득점 분포 특성에 따라 다른 값이 제안된다. 사용자가 실무적으로 궁금해하는 지점은 “내 리그에서는 x를 뭘로 잡아야 하느냐”인데, 보통은 해당 종목에서 널리 쓰이는 관행값을 우선 적용한다. 중요한 것은 지수를 절대값처럼 외우기보다, 같은 리그·같은 기준으로 비교해야 해석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3) “실제 승률 - 기대 승률”이 거품의 1차 지표가 된다

거품을 걷어낸다는 말은 결국 “현재 승패가 실력 대비 얼마나 과하거나 부족한가”를 수치로 표현하는 과정에 가깝다. 이때 흔히 쓰는 방법이 실제 승률에서 피타고리안 기대 승률을 빼는 것이다. 값이 플러스면 기대치보다 더 많이 이겼다는 뜻이고, 마이너스면 경기 내용 대비 승이 부족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다만 이 차이를 곧바로 “운이 좋다/나쁘다”로 단정하기보다, 접전 승부 성향이나 불펜·클러치 등 특정 구간 능력의 영향도 함께 의심해 보는 편이 안전하다. 커뮤니티에서도 이 지표는 단정적 결론보다는 토론의 출발점으로 쓰일 때 설득력이 높다.

4) 접전 승부가 많은 팀에서 괴리가 커지는 패턴

피타고리안 승률은 득실의 누적을 기반으로 하므로, 1점 차 승부를 많이 치르는 팀에서 실제 승률과의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이를테면 한 점 차로 자주 이기면 득실은 크게 벌어지지 않는데 승수는 빠르게 쌓여 기대 승률보다 성적이 좋아 보인다. 반대로 접전에서 계속 지면 내용은 나쁘지 않아도 승패가 따라오지 않아 기대 승률이 실제보다 높게 나온다. 사용자는 이런 상황을 “우리가 진짜 강한데 운이 없다” 혹은 “지금 순위가 실력보다 위다” 같은 형태로 체감한다. 공식은 그 체감을 득실 관점에서 다시 확인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좌우 분할 화면에 기대승과 실제승 그래프, 큰 풍선형 통계가 터지며 수식 기호가 보이는 모습이다

본론 2: 실제 전력 평가에 활용할 때 사용자가 확인하는 체크리스트

5) 일정 강도와 득실의 질: 같은 득실도 상대 수준에 따라 다르게 읽힌다

피타고리안 승률은 단순하고 강력그럼에도, 상대 전력이나 일정 편차를 직접 반영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사용자는 “강팀 상대로 벌어진 득실인지, 약팀 상대로 쌓은 득실인지”를 추가로 확인하려 한다. 예를 들어 약팀을 상대로 대승을 많이 거두면 득점이 크게 늘어 기대 승률이 상승하지만, 강팀 상대로는 승부력이 낮을 수 있다. 반대로 강팀과의 경기에서 접전을 반복하면 득실은 박빙이라 기대 승률이 낮게 나올 수 있는데, 실제로는 경쟁력이 있는 팀일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일정 강도(상대 평균 승률, 상위권 대결 비중)를 곁들여 해석하면 “거품”과 “구조적 한계”를 구분하기가 쉬워진다.

6) 득점·실점이 만들어진 맥락: 한두 경기의 폭발이 수치를 왜곡한다

누적 득실은 큰 점수 차 경기 몇 번으로도 모양이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경기 15득점 같은 폭발이 있으면 득점 총량이 급증해 기대 승률을 끌어올리는데, 이후 평소 득점력이 낮다면 체감과 어긋난 결과가 나온다. 실점도 마찬가지로, 대패가 몇 번 섞이면 기대 승률이 과하게 내려갈 수 있다. 이런 경우 사용자는 분포를 확인하려고 한다. “대승·대패가 얼마나 섞였는지, 평균이 아니라 중앙값에 가까운 경기력이 무엇인지”를 보면 공식이 만든 결론이 과장인지 아닌지 판단이 쉬워진다.

7) 시즌 구간을 나눠 보는 이용 흐름: 최근 전력과 누적 성적을 분리

검색 사용자는 단일 시즌 전체 수치만으로 만족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트레이드, 부상 복귀, 로테이션 변경 같은 이벤트가 있었으면 “전반기/후반기” 또는 “최근 20경기”처럼 구간을 나눠 피타고리안 승률을 다시 계산하려 한다. 이렇게 하면 팀 전력이 실제로 변했는지, 아니면 단순히 결과만 흔들렸는지를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커뮤니티에서도 이 방식은 논쟁을 줄이는 편이다. 누적 수치가 말해주는 것과, 최근 경기력이 말해주는 것을 분리해두면 서로 다른 주장들이 같은 표 안에서 정리되기 때문이다.

결론: 피타고리안 승률로 “거품”을 걷어낼 때 남는 것

피타고리안 승률 공식은 팀의 득점과 실점을 기반으로 기대 승률을 제시해, 현재 승패 성적이 전력을 과대·과소평가하고 있는지 점검하게 해 준다. 실제 승률과 기대 승률의 차이는 거품을 의심할 수 있는 첫 단서지만, 접전 승부 성향, 일정 강도, 대승·대패 분포, 시즌 구간 변화 같은 맥락을 함께 봐야 해석이 안정된다. 사용자가 이 공식을 찾는 이유는 단순 계산법이 아니라 “지금 성적을 그대로 믿어도 되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얻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다. 결국 이 지표는 단정적인 판결문이라기보다, 팀 전력을 보다 내용 중심으로 바라보게 하는 필터에 가깝다. 그 필터를 통과한 뒤 남는 정보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실제 전력에서 거품을 걷어내는 핵심으로 정리된다.

본론 3: “거품”을 더 정확히 걷어내기 위한 보조 지표와 결합 방식

피타고리안 승률만으로도 성적의 과대·과소를 가늠할 수 있지만, 사용자는 곧바로 “그 차이가 어디서 발생했는지”를 찾으려는 흐름으로 이동한다. 이때 가장 많이 붙는 질문은 득실의 총량이 아니라 득실이 만들어진 과정이다. 같은 +30 득실이라도 선발이 벌어둔 리드를 불펜이 자주 날리는 팀과, 반대로 후반에 뒤집는 팀은 체감 전력이 다르게 나타난다. 결국 공식이 던져주는 신호를 ‘원인 추적’ 단계로 연결하는 것이 실제 활용의 핵심이 된다.

8) 득실을 “선발-불펜-수비”로 분해해 보는 관찰 포인트

기대 승률이 높게 나오는데 실제 성적이 따라오지 않는 팀은, 득실 마진을 만든 구간과 승패가 갈린 구간이 어긋나 있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선발이 긴 이닝을 버티며 실점을 억제해 득실은 좋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승수를 놓치는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 반대로 불펜이 강해 접전에서 승수를 쌓는 팀은 득실이 크지 않아도 실제 승률이 높게 남는다. 커뮤니티에서는 이 지점에서 “불펜이 운을 만든다” 같은 단정이 나오기 쉬운데, 실제로는 등판 간격, 특정 투수 의존도, 수비 범위 같은 구조적 요인도 함께 작동한다. 분해 관점은 피타고리안 승률의 차이를 ‘운’으로만 처리하지 않게 만드는 안전장치로 쓰인다.

9) 득점 생산의 안정성: 장타 의존도와 출루 기반의 차이

득점이 비슷해도 어떤 방식으로 점수를 내는지에 따라 기대 승률의 지속 가능성이 달라진다. 한 방 비중이 높고 특정 타자에게 득점이 몰리면, 상대 매치업이나 컨디션 변화에 따라 득점 변동성이 커진다. 반대로 출루와 진루로 점수를 만드는 팀은 대승을 자주 하진 않아도 ‘매 경기 3~5점’ 같은 형태로 누적이 안정될 수 있다. 사용자는 여기서 “지금 득점이 재현 가능한가”를 확인하려고 한다. 피타고리안 승률이 말해주는 전력 신호를, 득점 구조의 안정성으로 한 번 더 걸러보는 흐름이 자주 나타난다.

10) 실점의 성격: 수비·실책·피홈런이 기대 승률을 흔드는 방식

실점은 투수력만의 결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비 효율과 실책이 합쳐져 누적된다. 실책이 많은 팀은 ‘자책점에 잡히지 않는 실점’이 늘어 득실이 악화되고, 피타고리안 승률이 빠르게 내려갈 수 있다. 반대로 수비가 안정적이면 투수의 평균적인 내용이 조금 부족해도 실점이 덜 쌓여 기대 승률이 방어된다. 또 피홈런이 많은 팀은 한 번에 점수를 크게 내주면서 대패가 늘기 쉬워, 분포 관점에서 기대 승률이 더 비관적으로 보인다. 그래서 사용자는 실점 총량뿐 아니라 “한 이닝에 몰리는지, 산발적인지” 같은 양상을 함께 확인하게 된다.

본론 4: 커뮤니티에서 자주 나오는 해석 충돌과 신뢰 형성의 기준

피타고리안 승률이 널리 쓰이는 만큼 같은 숫자를 두고도 결론이 갈리는 장면이 자주 나오며, 배당률에 포함된 마진(Vig)을 제거하고 실제 승률 역산하기는 수치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거품’으로 보이기도 하고 접전 능력이나 감독 운영의 결과로 읽히기도 한다. 이때 신뢰를 만드는 쪽은 숫자 하나로 단정하지 않고, 왜 그런 차이가 발생했는지의 경로를 함께 제시하며 기대 승률을 결론이 아니라 논증의 출발점으로 사용한다.

11) “클러치” 논쟁을 정리하는 방식: 반복 가능한 능력과 변동의 구분

접전에서 이기는 팀을 두고 클러치가 실재하느냐는 논쟁이 반복된다. 관찰적으로는, 특정 시즌이나 짧은 구간에서는 접전 승률이 크게 요동치며 피타고리안 괴리를 만든다. 다만 장기적으로 같은 팀이 매년 접전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사용자는 ‘재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판단하려 한다. 불펜 구성이 안정적이거나 수비가 단단한 팀은 접전 성적이 비교적 유지될 여지가 있지만, 타격의 득점권 성과만으로 설명되는 경우는 변동이 더 크다. 그래서 커뮤니티에서도 “올해는 접전이 잘 풀린다”는 말과 “구조적으로 접전에 강하다”는 말을 분리해 쓰는 쪽이 논쟁을 덜 만든다.

12) 표본 크기와 시점의 함정: 초반·연승 구간에서 과잉 해석이 생긴다

시즌 초반에는 득실이 몇 경기 결과에 크게 휘둘려 기대 승률이 극단적으로 튀는 일이 잦다. 2~3번의 대승이 들어가면 상위권 전력처럼 보이고, 대패가 겹치면 최하위급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때 실제 승률과의 괴리까지 크면 “거품이냐 실력이냐”가 빠르게 이슈가 된다. 사용자는 보통 40~60경기쯤 지나야 수치가 안정된다는 경험칙을 함께 언급하며, 최소한의 표본을 확보하려 한다. 같은 수치라도 ‘언제의 수치인가’를 먼저 확인하는 태도가 신뢰를 만든다.

13) 활용의 최종 목적: 순위 예측보다 “의사결정 질문”에 붙일 때 유용하다

피타고리안 승률을 찾는 사용자는 단순히 최종 순위를 맞히고 싶은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더 실무적인 질문을 던지는 편이다. 예를 들면 “이 팀은 트레이드로 불펜을 보강해야 하나, 타선이 문제인가” 같은 의사결정형 질문이다. 기대 승률이 실제보다 높다면 ‘승수를 놓치는 구간’이 어디인지 찾게 되고, 낮다면 ‘지금 성적이 과열인지’ 또는 ‘전력 상승이 실재하는지’를 점검하게 된다. 결국 거품을 걷어낸다는 말은 순위를 깎아내린다는 뜻이 아니라, 성적 뒤의 구조를 드러내는 과정에 가깝다. 숫자는 결론이 아니라, 다음에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안내선으로 작동한다.